파스타는 이탈리아 요리 중 하나로 밀가루 반죽을 소금물에 넣고 삶아 만드는 음식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토마토소스나 크림소스로 조리하는데, 소스 없이 올리브유에 버무린 알리오 올리오 같은 담백한 파스타도 있답니다.
이처럼 다양한 맛과 모양을 가진 파스타의 종류에 대해 알아볼게요.
파스타면은 어떤걸 골라야하나요?
파스타면은 크게 건면과 생면으로 나눌 수 있어요. 건면은 건조시킨 면이고, 생면은 말 그대로 삶지 않은 상태의 면이랍니다. 건면은 수분함량이 적어 보관하기 쉽고 유통기한이 길지만 식감이 딱딱하고 쉽게 불어요. 반면 생면은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지만 오래 보관하기 어렵고 유통기한이 짧아요. 그래서 대부분 시중에 판매되는 파스타면은 건면인 경우가 많아요.
파스타면 삶는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파스타면마다 삶는 시간이 조금씩 다른데요, 스파게티니(spaghettini)같은 얇은 면은 6~7분, 페투치니(fettuccine)같이 두꺼운 면은 10~12분 정도 익혀야 해요. 하지만 포장지에 적힌 시간보다는 조금 덜 익히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한국인 입맛엔 좀더 꼬들꼬들한 느낌이 좋거든요. 또한 너무 많이 익히면 퍼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파스타 맛있게 먹는 방법 알려주세요!
파스타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깔끔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다른 부재료와의 조합이 매우 중요해요. 예를 들어 오일파스타라면 마늘향이 강하게 나는 편이라 베이컨 등 고기류 보다는 해산물과의 궁합이 좋고, 크림파스타는 버섯이나 브로콜리 등 채소와도 잘 어울려요. 로제파스타는 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 둘 다 들어가므로 두 가지 모두 들어간 새우나 오징어 또는 조개류랑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오늘은 파스타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파스타는 어떤건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봉골레파슷하 좋아해요..ᄒ
봉골레 파스타는 이탈리아어로 조개라는 뜻이에요. 이름 그대로 바지락과 모시조개 등 다양한 조개류를 넣어 만든 파스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백합(백합조개)나 바지락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이 둘 중에서도 특히 바지락을 이용한 봉골레 파스타가 유명하답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이면 바지락 일까요?
왜 하필이면 바지락인가요?
바지락은 다른 조개 종류에 비해 껍질이 얇고 속살이 통통해서 씹는 맛이 좋고 감칠맛이 뛰어나다고 해요. 또한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간 해독작용 및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랍니다. 그리고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지방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아요. 이렇게 좋은 점이 많은 바지락이지만 단점도 존재하는데요, 먼저 모래주머니라고 불리는 ‘위’ 부분에 독소가 있어서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만약 그냥 먹으면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파스타 면은 어떤걸 써야하나요?
파스타 면은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요, 스파게티니, 페투치니, 링귀니 입니다. 스파게티니는 면발이 얇아 소스가 잘 묻어나고 식감이 부드러운 편이며, 페투치니는 납작한 모양으로 칼국수처럼 넓은 면이고, 링귀니는 단면이 동그란 형태로 끝이 살짝 말려있는 게 특징입니다. 각 재료마다 어울리는 면이 따로 있으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소스는 어떻게 만들어야 되나요?
보통 오일 베이스인 봉골레 파스타는 마늘과 화이트와인만으로 충분히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지만, 좀 더 특별한 날엔 토마토소스로 만드는 로제 스타일로도 만들어보세요.
1.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볶아줍니다.
2. 손질한 바지락을 넣고 입이 벌어질 때까지 익혀줍니다.
3. 와인을 조금 부어 알코올 향을 날려주고 소금간을 한 후 뚜껑을 덮고 잠시 끓여줍니다.
4. 삶아둔 파스타면을 넣고 섞어주면 완성!
오늘은 봉골레 파스타 만들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렵지 않으니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서 드셔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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